3040 직장인의 성장 공식: 고통, 고독, 고결을 즐겨야 할 때
30대, 40대의 삶은 생각보다 조용히, 하지만 묵직하게 흘러갑니다.
일도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인간관계도 정리될 만큼 정리되었고, 큰 사건 없이 하루하루를 버티듯 살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
그 질문의 끝에서 찾은 세 가지 단어가 있습니다.
고통, 고독, 그리고 고결.
누군가에게는 무거운 단어일지 모르지만, 저에게는 삶을 성장시키는 실마리가 되어준 단어들이었습니다.
1. 고통 – 성장은 불편함을 견디는 힘에서 온다

회사 생활을 하며 들었던 생각이 있습니다.
“이렇게 고통스러운 일, 어떻게 20년이나 더 하지?”
그 생각이 들고 나서는 하루하루가 더 무기력해졌습니다. 출근은 버겁고, 사람들과의 관계는 피곤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고통을 피하려는 나 자신을 들여다보게 되었죠.
사실 고통은 인생의 일부라는 걸, 우리는 다 알고 있었습니다.
삶에서 고통을 없애는 건 불가능하다는 걸 인정하는 순간, 마음이 조금 편해졌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이 고통에서 내가 배울 수 있는 건 없을까?”
이악물고 배울 거리를 찾기 시작했을 때, 이상하게도 힘을 빼고 일할 수 있게 되었고, 오히려 더 잘하게 되었습니다.
고통을 버텨야 할 괴물로 보지 않고, 성장을 위한 통로로 보기 시작한 순간이었습니다.
2. 고독 – 혼자의 시간이 나를 단단하게 만든다

30대 후반, 주변을 둘러보니 정기적으로 연락하는 사람은 다섯 명도 안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그런 상황을 ‘자발적 고립’이라 부를지 모르지만, 그땐 그저 외로움이었습니다.
그러다 점점 그 고독한 시간들이 쌓이면서 깨달았습니다.
고독은 나를 마주하는 시간이라는 것을요.
이 시간을 견디지 못하면 우리는 도파민이 가득한 자극을 찾게 됩니다.
술, 넷플릭스, 쇼츠… 익숙하죠.
하지만 고독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나를 바라보기 시작하자 삶이 달라졌습니다.
글을 쓰고, 독서를 하고, 몰입하는 시간이 생기면서,
고독은 더 이상 두려움이 아닌 창조적인 행복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3. 고결 – 양심에 따라 행동할 때, 나에 대한 신뢰가 생긴다

돌아보면, 별거 아닌 행동들이 나를 깎아내리곤 했습니다.
불법 주정차, 쓰레기 아무 데나 버리기, 작은 거짓말.
그런 일들을 반복할수록 나에 대한 자기 신뢰는 조금씩 무너졌습니다.
“이런 행동쯤이야.”
하고 넘겼지만, 무의식은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반대로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양심에 따라 행동했을 때,
나는 나 자신을 조금씩 존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이 보든 말든, 내 기준을 지켜내는 일.
그것이 결국 자존감이 되었고,
사람들에게도 신뢰를 줄 수 있는 삶으로 이어졌습니다.
마치며 – 지금, 고통과 고독과 고결을 ‘즐겨볼’ 때
고통은 성장을 위한 자극이고,
고독은 나를 마주할 수 있는 기회이며,
고결은 내가 나 자신을 존중할 수 있는 삶의 방식입니다.
삶이 무기력하고 반복되는 것 같을 때,
이 세 가지 키워드를 곱씹어보세요.
언젠가 여러분도 느낄 겁니다.
“나는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